선배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미처 생각을 못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모든 말에 앞서 교수님들께 감사를 드리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군요.

선배님의 지적 감사드리고, 또한 학생들을 위해 어려운 결정 내리신 교수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밑에서도 말했듯, 제 경우엔 재시험을 보는 것에 대해 불만보다는

재시험을 보는 이유가 제대로 공지가 되지 않는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것이었습니다.

학생들 사이에선 이렇다더라 하는 카더라 통신의 소식만 돌고 있을 뿐,

아직까지 어느 것 하나 확실한 정보가 없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선배님이 저희가 '재시험을 본다' 라는 사실만으로

교수님들께 심히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몇자 적습니다.

그렇지 않은 학우가 없을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겠습니다만,

다들 게시판에 이런 불만을 털어놓는 것이

'재시험보러 오는 것이 귀찮아서' 라는 단순한 이유에서만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